기업붕괴
앤드류 맥 로버트 외
정기인
  2001-04-06   9788988741153
  A5   320p
10,000 원
품절

품절(절판) 도서 입니다.


이 책의 목적은 도산의 원인을 항목화하고 증상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이를 진단하는 기본원칙들을 정립하며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게는 도산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는 간단한 틀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인간의 의술이 아무리 발달했다 해도 병에 걸리면 쓰러지거나 죽기도 한다. 기업도 병에 걸리면 마찬가지로 쓰러지거나(붕괴) 죽을(파산) 수도 있다.
이 책은 아직까지 별로 소개가 없었던 기업병의 진단과 치료법, 더 나아가 예방의학적 대비책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특히 붕괴대책을 마련하려고 서두르는 이들(기업들) 대부분의 경우, 붕괴징후가 몇 주나 몇 달, 또는 그 이전에 확연하게 드러난 이후에서야 비로소 그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것을 꼬집는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붕괴를 예방하는 법, 붕괴의 원인과 징후, 붕괴에 이르는 길, 붕괴의 방지(처방대책은 무엇인가), 붕괴를 다루는 법, 붕괴의 처리절차, 붕괴 이후의 상태(정리절차의 법적 이행)에 이르기까지 기업도산과 관련하여 풍부하고도 총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CEO를 위한 제언 : 붕괴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도산은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모든 경제체제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불가피한 것이다. 위험은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하나의 진리이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도산을 피할 수 없으며, 대신에 그것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성공하지 못한 기업의 경우 생산에 투입되는 예정량의 자원보다 더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어떤 사업은 부정적인 경제효과를 미친다. 따라서 기업도산은 자체정화 작용일 수도 있다. 도산은 이제껏 경제주체들이 피하거나 무시해 왔던 현실을 직면하도록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도산의 징후를 보인 모든 기업들이 도산할 운명에 처한 것은 아니다.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도 회생할 수 있으며, 실제 회생하기도 했다.

1. 대부분의 사례에서 보듯이 도산은 하나 이상의 특정한 문제 때문에 일어난 결과이다. 그것이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거의 없다.
2. 그러므로 위험을 규정하고, 특정한 문제가 명백히 드러나는 기업에서 그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파산의 결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3. 사업의 붕괴는 순식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특정한 문제들은 일반적으로 시간을 점진적으로 두고 효과를 미친다.
4. 신중하게 사업을 감시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의 결과를 초기에 인식할 수 있다. 도산은 방지되거나 그 영향과 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을 것이다.
5. 도산에 이미 이르렀거나 그 과정 중에 있는 사업들 중에서 구제될 가치가 있는 요소가 있다. 도산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구제책이 취해질 수 있다. 최악의 상태에서는 껍데기를 모두 버리고 필요한 요소들만 선별하여 남길 수 있다.

기업도산이 한 나라의 경제를 좀먹을 수 있다

그 사례를 90년대 초반 오스트레일리아 기업들이 겪었던 도산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도산기업 사례 중 일부에서는 주요 임원들의 재산은 손실받지 않았으며, 아시아 도산기업 임원들의 재산은 뉴욕이나 싱가포르의 은행계좌나 부동산으로 은익되었다. 정부가 기업의 위험을 투자자와 은행들보다 크게 감소시켜 주는 경우 경제발전은 더디게 진행된다. 도산에 대한 지식은 그것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며 통찰력 있는 상세한 지식은 절망하기보다는 합리적인 전략을 세움으로써 피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도산은 부실경영에서 비롯된다는 데 다수가 동의한다. 어떤 조직이든 일인지배, 사외이사진, 균형을 상실한 상급자 집단, 회장의 이사회 의장 겸직, 산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적절적한 전략, 취약한 재무기능, 경영의 깊이 부족, 자신은 어떠한 사업영역에서도 환상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이사회 의장 등의 목록 중 한 가지 이상의 구조적 결함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CEO가 이 문제들에 대해 자세한 검토를 하고 여러 상황들을 조명할 수만 있다면 부실위험을 조금이라도 회피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붕괴의 징후들을 주시하면 일정한 궤도가 있다. 관리구조의 결점을 보여주며, 회계정보의 태만과 회사환경의 장기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치 못하며 초과매상의 경향을 보이고, 회사의 자원을 넘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타인자본을 토대로 자기자본을 높이는 일을 증대하도록 함으로써 사업위험에 노출되고 유동성이 급격히 나빠지며 지급불능의 상태에 이르고 재정비율이 악화되면서 창조적인(?) 회계를 채택하며 극적인 마지막 몇 달에 돌입하게 된다.

채권자(금융 제공자)를 위한 기업붕괴의 방지를 위한 처방

금융곤란을 겪고 있는 회사가 그것을 숨기려 노력해도 결국 여러 가지 징후는 나타나게 마련이다. 은행가나 위험분석가는 그 징후들을 알아채고 그 결과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 회사에 관여하거나 접촉하는 관찰자는 아마도 그 회사와 의사소통 라인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은행은 채무 불이행, 연체, 그리고 고지된 마감일과 상환일자를 지키지 못하는 일 등이 확연히 드러나도록 만드는 메커니즘을 공식화할 것이다. 현재의 감시과정이 적절한 것이라면 충분히 처방할 수 있을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체계가 작동될 것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회사는 계속해서 도산하고 충분히 예측가능한 상황하에서 도산한다. 재산관리 담당자는 일단 사전조사를 끝내고 나면 그들이 왜 소집되었는가를 듣기 위해 도산한 회사 사무실에 나타난다. 하지만 이때는 그 징후들이 몇 달, 혹은 몇 년 전에 이미 확연하고 명백하게 드러난 뒤여서 대책을 강구하기에는 매우 늦은 때이다. 채권자의 입장에서 몇 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하자면, 확실하고 선명하게 처신해야 한다. 즉, 비공식적인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경계일람표를 작성하도록 한다. 또한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성 대부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한다. 붕괴에 처했을 때 채권자는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채무자가 처한 상황의 원인이 무엇이며, 현재의 경영진에게 문제해결능력이 있는지, 당장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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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붕괴 :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2장 붕괴의 원인 : 사람들 
3장 붕괴의 원인 : 주변환경이 결정한다 
4장 붕괴의 징후 : 일련의 상황들을 주시하라 
5장 붕괴의 징후 : 장부를 파악하라 
6장 붕괴에 이르는 길 : 일정한 궤도가 있다 
7장 붕괴의 방치 : 처방대책은 무엇인가 
8장 붕괴를 다루는 법 : 정확한 지식이 필요하다 
9장 붕괴의 처리절차 : 단계와 전략 
10장 붕괴 이후의 상태 : 정리절차의 법적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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